2014년 5월 9일 금요일

모발이식 과정 중 어떤 것도 작은 일은 없다


모발이식 과정 중 어떤 것도 작은 일은 없다







모발이식에 있어서 미적감각의 중요성

이 사진은 닥터안의 다음,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려져 있는 저의 그림입니다. 드로잉을 하는 것이 즐겁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대한 시간이 날 때면 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얻는 것은 참 많습니다. 마음에 안정을 주는 것은 물론이요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로서 미적감각을 지니기에는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그 감각을 눈과 손에 베이게 합니다. 그림에는 직선을 그리기도 하고 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또 원을 그릴 때도 있습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는 먼저 큰 것을 보지만 작은 것을 어떻게 정성스럽게 그리느냐에 따라서 그림이 달라집니다. 


영화 '역린' 중  "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영화 '역린'에 나왔던 대사 중 중용을 인용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중용 23장이었는데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라는 대사였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은 물론이고 모발이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모발이식의 과정에 있어 작은 일은 없습니다. 물론 어떤 이는 저것은 설렁할 수도 있어 생각할 수 있을테지만 저에게는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림에 있어 하나의 선, 모발이식에 있어 모발 하나까지 작은 것은 없습니다.